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회사 부하 직원과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의 남편은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업계에서 핫한 인물이었다. 그런데 의뢰인은 최근 "남편이 하얀 피부에 긴 생머리 여인과 호텔에 들어갔다"는 친구의 목격담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곧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의 디자인 실장을 불륜녀로 지목한 의뢰인은 "일을 핑계로 야근에 지방 출장까지 남편과 늘 붙어다닌다"며 분노했다. 이어 의뢰인은 남편의 회사에 찾아가 해당 실장의 머리채를 잡고, '불륜녀'라며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초강수를 뒀다.

그런데 탐정단이 일주일간 남편과 여실장의 동선을 샅샅이 추적했지만, 불륜의 단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의뢰인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남편의 배신을 확신했다. 이 사연을 지켜본 일일 탐정 브라이언은 "이건 100% 이혼해야 돼!"라며 경악했고, 데프콘은 "가을에 느끼는 납량 특집"이라며 소름 돋는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소광' 브라이언이 무속 신앙에 관심을 둔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불러모은다. 300평 규모의 초호화 저택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브라이언은 "집터를 계약할 때도 점을 봤다"고 폭탄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데프콘은 "미국 사람인데 풍수지리를 믿느냐"며 웃음을 터뜨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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