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탁류'가 라이징 스타들의 신선한 모습을 예고했다. 신예은은 기존과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고 했고, 박서함은 첫 사극을 위해 액션, 승마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18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추창민 감독과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가 참석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액션 드라마. 오는 26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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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드라마 연출인 추 감독은 "양반, 귀족이 나오는 드라마는 많았지만 하층민이 나오는 드라마는 많지 않았다"며 "잘생긴 배우들을 데리고 못생기게 나오게 하는데, 그게 흥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로운은 "이름이 불려서는 안 되는 인물이다. 집이나 이름은 불린다는 것 자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돌아갈 곳이 없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옆에 있는 배우들과 로맨스인지 브로맨스인지 그걸 넘는 사이인지를 묻자 갑작스레 "많관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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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장사를 해내는 멋진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장사의 세계에서 많은 인물들을 만나고 충격도 많고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헤쳐나가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는 물음에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감독님이 본연의 깨끗함을 많이 담아주셨다. 그런 점을 매력 포인트로 봐달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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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극 도전인 박서함은 "액션 연습과 승마 연습도 했다. 현장이나 현장이 아닌 곳에서도 선배님들, 로운 씨, 예은 씨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1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왈패 우두머리 역할을 맡은 박지환은 "최고 책임자로 보이지만 저도 핍박을 받는다"고 극 중 인물을 소개했다. 이어 "모든 장면을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시청을 부탁했다. 종사관 역을 맡은 최귀화는 "'탁류'에는 종사관 2명이 나온다. 젊고 잘생긴 박서함 종사관, 나이든 종사관 최귀화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등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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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규화는 "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각 나루터가 있었고, 그 나루터를 따라 지방의 물건들이 한양으로 오게 된다. 각 나루터를 지키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 인물들이 섞이며 드라마가 풍성해진다"라고 짚었다. 박지환은 "로운이, 예은이, 그리고 '우주대스타' 박서함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보셔야 한다. 보면서 감독님의 연출을 확인하면 그걸로 족하다. 저와 귀화 형은 겉절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서함은 "'탁류'는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이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엄청난 연기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드라마를 보면 박서함이 얼마나 무술 연습을 했는지, 신예은 씨 맨얼굴이 얼마나 예쁜지, 로운이 상체가 얼마나 멋있는지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배우들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