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윤은 16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막을 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개막 공연에 섰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브로, 공연장 분장실에서 펼쳐지는 언더스터디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다림의 의미를 유머와 감동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예술과 삶을 동시에 비추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이상윤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통해 첫 코미디 연극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극 중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 '밸'을 연기한다. 이상윤만의 생생한 리듬감과 유쾌한 에너지로 희망과 좌절을 오가는 진정성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무대 위에 그려낼 전망이다. 이상윤은 동작 하나, 대사 한 줄에도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후문이어서 더욱 기대를 키운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9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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