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 11회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가 출생의 비밀로 동생 지강오(양혁 분)와 갈등을 겪는다. 이에 이지혁(정일우 분)과 박성재(윤현민 분)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은오를 챙기는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은오가 엄마 정순희(김정영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과 더불어 그녀의 친모가 고성희(이태란 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순희의 통장을 몰래 빼돌리려다가 우연히 가족관계증명서를 본 강오가 큰 충격에 빠지며 이들 가족에게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을 예고했다.

반면 이지혁은 지은오에게 주려던 공진단을 막상 전해주지도 못한 채 망설인다. 이지혁이 묘한 질투와 아쉬움이 뒤섞인 눈빛을 보내는 한편 박성재의 얼굴에는 지은오를 걱정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가득하다. 대조적인 두 남자의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전과 달리 한층 더 적극적으로 지은오를 챙기는 박성재와 멀어진 관계 탓에 제때 다가서지 못하는 이지혁의 모습은 앞으로의 삼각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이지혁과 지은오, 박성재의 관계가 더욱 얽혀가는 가운데 세 사람의 로맨스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1회는 13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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