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출신' 이상원, 강다니엘·장하오 바통 받을까…킬링파트만 3번 독점 쟁취 ('보플2')[종합]
입력 2025.09.14 06:30수정 2025.09.14 06:30
사진=텐아시아DB/Mnet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1위 강다니엘, 2023년 '보이즈 플래닛' 시즌1의 장하오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온 엠넷 서바이벌의 최종 우승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이상원은 '빅히트 출신'으로 Trainee A 데뷔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 9회에서는 2차 생존자 발표식 후 살아남은 참가자 24인이 세미 파이널 '데뷔 콘셉트 배틀' 무대를 선보였다. 혼돈 속 팀 재편성과 치열한 신경전을 거쳐 완성된 무대는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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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콘셉트 배틀' 결과 'CHAINS(체인스)' 팀이 111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베네핏 15만점을 획득했다. 더불어 팀 내 1위에 오른 이상원은 개인 베네핏 15만점을 추가로 얻어 총 30만점을 확보, 파이널 진출 강력 후보로 떠올랐다. 1위 팀에게는 '엠카운트다운' 출연과 오프라인 팬미팅이라는 스페셜 혜택도 주어졌다.
리더에 처음 도전한 박동규를 중심으로 다시 뭉친 'Lucky MACHO(럭키 마초)' 팀은 6명의 라이더로 변신해 폭발적인 힙합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킬링 파트를 맡은 김준민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박동규와 후한원 역시 남다른 연습량을 증명하듯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고득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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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 HIGH(슈가 하이)' 팀은 쉬칭위의 방출과 파트 재분배라는 변수를 맞았지만 새 리더 장한음과 퍼포먼스 리더를 맡은 나윤서가 팀을 다독이며 분위기 재정비에 나섰다. 멤버들은 상큼한 보컬과 고양이 머리띠로 곡 포인트를 살려 무대를 청량하게 물들였다. 강우진, 장한음의 청량 보이스와 정상현, 마사토, 최립우의 소년미가 더해지며 "달콤 설렘 그 자체”라는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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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중 유일하게 리즈하오 홀로 남으며 극적인 재편 과정을 거친 'MAIN DISH(메인 디쉬)' 팀은 새 멤버 유강민, 김준서, 천카이원, 쑨헝위, 쉬칭위의 합류로 최종 라인업을 꾸렸다.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레전드 무대를 완성시킨 팀워크, 안정적인 김준서의 보컬, 쑨헝위의 극복 스토리까지 더해져 '미슐랭급 무대'라는 호평받았다. 마라맛 킬링파트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강민은 방출의 아픔을 독기와 열정으로 승화시키며 최고 득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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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Chains' 팀에서 이상원은 장지하오, 조우안신과 함께 킬링 파트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엔 킬링 파트 도전을 망설였지만,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 곡에 나를 보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며 도전 과정을 설명했다. 팀원들의 선택 끝에 킬링 파트를 차지한 이상원은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고, 마스터들로부터 "킬링 파트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극찬받았다.
체인에 묶여 등장한 이리오, 이상원, 조우안신, 김건우, 전이정, 장지아하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춤선,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역대급 섹시 포텐을 터뜨렸다. 특히 이상원은 1·2차 순위 발표식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4회 'Whiplash - aespa(에스파)', 6회 'Like JENNIE - 제니' 미션에 이어 이번 무대까지 세 번째 킬링 파트를 맡으며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