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지팔지꼰' 부부가 이호선 교수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로운 15기 부부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15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고, 먼저 남편 측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짜증 섞인 잔소리에 서장훈은 "남편에게 분명 큰 잘못이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서장훈의 추측대로 남편은 아내와 동거 시기와 결혼 후에도 외도를 해 발각됐고, 아내는 "결혼 전에도 남편이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었고, 업소 여성과 따로 만나기까지 했다. 이 일로 우울증이 생겨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호선은 남편과의 상담에서 "아내를 왜 이렇게 안달 나게 하냐"고 물었고, 이어 남편은 바람을 피운 이유에 대해 "다른 여자와 만나보고 싶은 게 있다. 그냥 놀다 보니까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고, 이호선 상담가는 "노는 것도 좀 깨끗하게 놀아야 한다"고 일침 했다.

아내는 상담 중 눈물을 흘리며 "제가 아버지가 없어서 딸에게는 아버지가 없는걸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혼을 참았던 거다. 이제는 이런 아버지만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확고한 이혼 의사를 내비친 아내에 이호선 상담가는 "이 결혼 그만합시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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