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9일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진영 대표를 지명했다. 위원회는 국내 대중문화의 해외 확산과 교류를 담당하게 된다.
박진영 위원장 내정자는 K팝 세계화를 선도해온 인물로 꼽힌다. 강 실장은 "K팝을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 인물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 K팝 산업의 개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히트곡들로 사랑받았으며 박지윤, 비, 원더걸스, 2PM, 갓세븐, 트와이스, ITZY, NMIXX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했다.
특히 원더걸스를 통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했고,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등을 성장시켜 K팝의 세계화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뛰어난 프로듀싱 감각을 비롯해 현재까지 진접 무대에 오르며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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