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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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월 24일 갑상선암 수술 후 76일째 되는 날, 꿈을 포기하지 않음을 다짐하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일단 사랑하는 아내를 약 50년 정도 지켜야 하기에 건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진태현이 박시은과 함께 마라톤 경기를 뛰고 있는 모습. 특히 그는 수술 부위에 박시은이 직접 써준 '할 수 있다' 멘트를 부착한 채 달려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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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랜만에 장거리를 달려서 더운 날씨에 머리가 띵하지만 이 또한 모든 것이 훈련의 일부이니 내년 2026년 봄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며 "내 상황과 내 처지가 우울하고 힘들어도 모든 게 제가 살아온 그림자"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랑하는 아내를 평생 지켜야 해서 달린다. 힘들거나 우울한 분이 계시다면, 어차피 세상은 우리를 몰라주기에 우리가 뚫고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을 고백했던 바 있다. 이후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멈추고 지난 6월 수술을 마쳤으며 3일 뒤 퇴원해 일상에서 회복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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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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