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백아영 부부가 1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이날 오정태는 16살 첫째 딸 정우가 과학고 중에서도 최상위권인 H과학고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는 "전교 1등 해도 못 갈 수 있는 학교다. 수학 과학 머리가 비상해야 한다. 초등 때 중등 수학 끝내놔야 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해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정태는 "집안에 공부 DNA가 없다고 했더니 '조상 중에 누군가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 조선시대 외무부 장관한 사람이 있다더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정우는 "공학자가 되고 싶다"면서 메모장에 적힌 공학계 롤모델 엘론 머스크, 제프린 힌턴, 양크 파크 등의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살 차녀 오채우는 언니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나도 이과가 편하다"고 말했다. 오정태는 "둘째도 영재다. 언니보다 동생이 더 조기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오정태는 "정우는 초4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 첫 1등을 했다. 그때 학원 벽에 이름이 붙었다"며 공부 동기부여에 대해 이야기했다. 딸이 칠판에 쓰고, 가르치는 듯한 '강의식 공부법'을 선호해 선물도 칠판을 요구했다고 밝히자 미미미누는 "가장 최상의 공부법이다. 거의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특히 백아영은 "공부는 못 도와주니까 생활면으로 서포트를 한다. 기숙사 가서 청소, 이불 빨래도 해주는데, 다른 엄마들이 '학교를 애보다 더 많이 간다'고 하더라. 공용 화장실까지 다 청소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백아영은 '사주 컨설팅' 맹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예체능 가려고 했는데, 사주 보러 갔더니 공부하라고 하더라. 수학 머리 타고났다고 하더라. 둘째는 초6 때부터 눈빛 빛나며 공부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차 안에서도 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낮잠부터 이동 중 식사까지 챙기며 특급 케어를 선보였다. 백아영은 "딸 목표는 과학고 조기졸업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미미미누는 "조기졸업은 초엘리트 레벨"이라며 감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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