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수술 후 몸 상태를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옵니다"라며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라고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진태현은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하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8월 한 여름 혹서기에 이렇게까지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이 아닌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달리기를 30대에만 만났더라면 더 잘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40대에 만난 것도 참 감사하다.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다"고 바랐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을 고백했던 바 있다. 이후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멈추고 지난 6월 수술을 마쳤으며 3일 뒤 퇴원해 일상에서 회복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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