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현은 2일 새 싱글 앨범 '행로'로 돌아온다. '행로'로 솔로 가수로서의 활동에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정대현을 지난 1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간 활동하며 우여곡절을 겪은 정대현. 긴 공백기를 보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정대현은 "다시 돌아오기가 힘들었다. 전 회사와의 마무리가 깔끔하지도 않았고 지쳤었다. 서른이 넘어가면서 가족 등 챙겨야 할 사람도 많아졌다. 더 이상은 어리광으로 버틸 수 없겠더라"고 말했다.

그런 그가 다시 마이크를 잡게 한 건 팬들이었다. 정대현은 "종업이 팬미팅에 게스트로 선 게 계기가 됐다. 그때의 함성을 잊지 못해서 아직도 영상을 찾아본다.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섰는데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됐다. 난 가수를 해야 살 수 있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며 눈을 반짝였다.

정대현의 '행로'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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