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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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29)가 조바른 감독과 이혼 소식을 알린 지 4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4살 연상의 장동윤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정이신 역), 장동윤(차수열 역), 조성하(최중호 역), 이엘(김나희 역) 등 막강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나이 불문, 경력 불문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먼저 극 중 장동윤과 부부로 등장하는 김보라(이정연 역)가 있다. 이정연은 언제나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남편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인물. 그러나 새로운 사건을 맡은 후 유독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김보라는 ‘사마귀’에서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를 끌어당길 전망이다. 한편, 김보라는 지난 5월 6살 연상의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사마귀’는 김보라가 이혼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김보라, 조바른과 이혼 4개월 만에 기쁜 소식…'4살 연상' 장동윤과 부부 호흡 ('사마귀')
극중 경찰인 장동윤, 조성하, 이엘과 함께 ‘사마귀’ 모방범죄 범인을 잡기 위해 분투하는 연쇄살인 수사 팀원들도 빼놓을 수 없다. 김민호(배성규 역), 김태정(최혁 역), 박완형(손지안 역)이다.

여러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받은 김민호는 연쇄살인 수사팀에서 퉁퉁대는 것 같지만 인간적인 면모로 수사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배성규 역을 맡았다. 김태정은 연쇄살인 수사팀 막내 최혁으로 분했다. 최혁은 수사팀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소신 있는 막내다. 박완형은 수사팀의 사이버 수사 담당으로 독특한 캐릭터의 데이터 전문가 박완형 역을 맡았다. 특히 박완형은 이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첫 작품으로, 오디션 때부터 제작진 모두를 깜짝 놀란 연기를 펼쳤다고 해 주목된다. 김민호, 김태정, 박완형의 캐릭터 싱크로율 100% 연기가 기대된다.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합류한 배우들도 있다. 극중 김보라의 속 깊은 친구이자 동료 서아라 역을 맡은 한동희,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장동윤의 어린 시절 친구로 스토리 판을 흔드는 박민재 역의 이창민, 연쇄살인 사건의 또 다른 유력 용의자이자 ‘사마귀’를 열렬하게 추앙하는 이태구 역의 서구완 등. 치열한 경쟁을 뚫은 세 배우의 진가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어떻게 빛날지 주목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내달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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