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재연 프로그램계의 장동건'으로 불리며 '서프라이즈'에 1,000회 출연했던 배우 박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현은 연기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해외로 떠난 지 1년이 됐다고. 그는 "연기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했기에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박재현은 "베트남에서 동업자들과 카페를 운영하며 생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을 만나러 한국에 간 박재현은 "집이 경주여서 신당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이 신당에서 지내는 이유는 바로 2년 전 신내림을 받은 아내의 공간이기 때문이었다.

박재현의 아내는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제가 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갑자기 어지럼증이 왔고, 계속 토했다"고 밝혔다. 박재현은 "아이가 학교에서 엄마가 무속인이라고 하면 놀림을 받을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재현은 "딸이 어려운 환경에 자라지 않도록 아내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현은 방송을 통해 연기 생활을 정리하게 된 배경, 베트남에서의 새로운 삶,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까지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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