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드래곤을 주제로 하는 강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학과로 꼽히는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애넌버그 스쿨에서 개설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팝 아티스트 단독으로 정규 4학점 강좌가 개설된 것은 처음"이라고도 덧붙였다.
USC 애넌버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좌 소식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GDRAGON’, ‘#GD’ 해시태그와 함께 강좌를 기대하는 학생 영상이 게재됐고, 영상 말미 지드래곤의 계정이 태그되며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강좌는 2026년 봄학기, 이혜진(Hye Jin Lee) 교수가 담당하며, 정식 명칭은
‘COMM 400: K-팝 삐딱하게 보기 – 지드래곤 사례’(Crooked Studies of K-pop: The Case of G-Dragon)다. 세계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종종 기계적·상업적이라는 프레임으로 다뤄지는 K팝을, 역사적·예술적 혁신의 중심에 선 지드래곤을 통해 깊이 있게 재해석하는 수업이다. ‘프로듀서 아이돌’로서의 지드래곤의 위상, 음악·패션·문화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중심으로 K팝의 구조와 미학을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지드래곤 데뷔 20주년을 맞아 명문 USC에서 K팝 최초의 정규 학점 강좌가 개설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드래곤의 가치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고 K컬처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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