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한끼합쇼' 캡처
사진 = JTBC '한끼합쇼' 캡처
김희선과 하석진이 20년만에 만났다면서 반가워 해 눈길을 끈다.

26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는 탁재훈과 김희선이 잠실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게스트로 하석진이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과 김희선이 잠실의 랜드마크인 석촌호수에서 만나 길을 걸었다. 석촌호수를 걷던 탁재훈은 김희선에게 "예전에 이쪽 살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맞다"며 "잠실에서 30년 정도 살았고 이쪽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다"고 했다.

탁재훈은 "난 석촌호수 처음 걸어본다"고 말하자 김희선은 "나는 자주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산책도 하고 조깅도 하고 그랬다"며 "사실 여기는 4월달이 굉장히 좋은게 벚꽃 터널이 생기는데 그때는 여기가 발 디딜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연예계 대표 뇌섹남 하석진이었다. 김희선은 하석진을 보자 크게 반가워 했다. 김희선은 하석진에게 "지난번 나온 이진욱이랑은 19년만에 만났는데 하석진이랑은 21년만에 만나는 거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한끼합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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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과 하석진은 2005년 MBC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석진은 "누나 나 기억 나냐"고 했고 김희선은 "당연히 기억 난다"며 "하석진 데뷔작이었는데 그때 난 가수 역이고 하석진이 내 매니저로 나왔다"고 회상했다.

김희선은 "아무래도 하석진이 매니저니까 한 차에 계속 같이 있으니 대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데뷔를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공대생이라더라 한양대 공대생으로 아는데 연예계랑 너무나 과가 다르지 않냐 그래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김희선 미모를 칭찬하며 "누나는 그때 그 얼굴 그대로다"며 "너무 신기하고 그 뒤로는 방송으로 밖에 못 봤다"고 했다. 이를 지켜 본 탁재훈은 "이산가족 상봉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희선은 1976년생으로 49세이며 하석진은 1982년생으로 43세이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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