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싱글즈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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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의 지우가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고 털어놓으며 기존에 공개했던 이혼 사유가 첫 번째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7' 6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도형, 동건, 명은,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이 3일 차 밤을 맞아 처음으로 열린 심야 사랑방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정보 공개를 통해 돌싱남 5인 모두 자녀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희종은 모두가 모여 있는 거실에서 "(예원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새로운 분과 더 많은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선언했다. 희종의 관심 상대가 자신인 줄 몰랐던 지우는 "오늘 (새로운 호감 상대와) 얘기를 해봐라"고 조언했고, 희종은 지우에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대화를 나누며 희종은 "너와의 대화가 제일 좋았다. 내일 나랑 데이트하자"고 제안했다. 지우는 "너의 새로운 호감 상대는 명은일 거라 생각했다. 나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 내일 데이트해 보자"고 답했다.

밤이 깊어지자 심야 사랑방이 열렸다. 비밀도장 데이트에 못 나갔던 도형은 가장 먼저 명은에게 "수달 나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오픈된 사랑방에 입장해 대화를 나눴다. 도형은 "그동안 네게 확실히 호감을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 너한테 선택받지 못한다면 아무한테도 선택받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내일 나랑 1:1 데이트 하자"고 웃어 보였다. 명은은 "나도 그러고 싶었다"며 데이트를 수락했다.
사진='돌싱글즈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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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과 명은이 공용 거실로 돌아오자 동건은 아름에게 사랑방 데이트를 신청했다. 동건은 아름과의 1:1 대화에서 "랜덤 데이트 때 너와 매칭된 후 널 바라봤는데 너무 예뻐 보였다. 그때 호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일 나랑 1:1 데이트하자"라며 아름의 손을 잡았다. 동건의 마음이 아름에게 향한 걸 알게 된 수하는 표정이 일그러졌다. 다음 날 아침, 수하는 지우의 방을 찾아가 "내 마음은 처음부터 동건이었는데, 이제는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이렇게 힘들어질 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희종은 지우에게 사랑방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랑방에서 두 사람은 연애, 결혼 취향을 알아보는 카드를 뽑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지우는 "처음엔 (희종이) 가벼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인드가 건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성우는 지우를 기다리다가 지쳐 지우의 룸메이트인 명은을 찾아가 상담을 했다. 그런데 희종과 대화를 마친 지우가 두 사람의 대화 현장을 목격해 오해가 불거졌다. 성우에게 서운해진 지우는 "먼저 자겠다"며 방으로 돌아갔고, 성우는 지우의 방을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오해를 풀었다.
사진='돌싱글즈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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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남자들이 선택하는 비밀도장 데이트가 진행됐다. 모두가 예측한 대로 도형. 인형은 명은을, 동건은 아름을 선택했다. 희종과 성우는 지우를 선택해 수하와 예원이 0표를 받았다. 2:1 데이트를 하게 된 희종은 성우와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희종은 성우보다 재빠르게 지우를 챙기며 지우와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성우 역시 지우와 단둘이 있을 때 "마지막까지 널 선택하고 네 옆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돌싱글즈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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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치열한 어필에도 지우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지우는 두 사람에게 "혹시 나중에 정보 공개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사연이 나온다면 그런 과거를 얼마나 신경 쓸 거냐"고 물었다. 뒤이어 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질문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해당 정보가 공개된 후에도 나를 좋아해 주는 마음이 지속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MC 유세윤은 "돌싱녀들의 자녀 유무가 공개된 뒤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온다"고 말하며 다음 주 방송 내용을 예고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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