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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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10CM 권정열이 KBS 2TV 금요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의 새로운 MC로 나선다. 앞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가수 박재범, 밴드 잔나비 최정훈, 남매듀오 악뮤, 가수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배우 박보검에 이어 여덟 번째 진행자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10CM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네트워크가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MC로 나선 10CM는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하며 이른바 육각형 아티스트로 완성됐다. 먼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유했는데, 10CM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폰서트', '스토커' 등 대중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소박하면서도 위트 있는 노랫말,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그의 음악적 결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어, 이번 '더 시즌즈'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보여준 재치 있는 입담은 10CM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권정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솔직한 화법은 게스트의 긴장을 풀어주고, 음악 이야기부터 삶의 이야기까지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토크와 스토리가 공존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성격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폭넓은 음악적 인맥과 협업 경험도 플러스 요인이다. 10CM는 가수 하하, 그룹 레드벨벳 조이, 악뮤 이수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그의 인맥과 협업 경험은 색다른 무대 기획으로 이어져 프로그램의 저변을 넓히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 관계자는 "10CM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이 뚜렷하고,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며 "그가 MC로 합류함으로써 프로그램이 보다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10CM는 최근 발매한 정규 5집의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과 'Monday Is Coming (Feat. BIG Naughty)'을 비롯해 '그라데이션' '너에게 닿기를' 등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각종 페스티벌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공연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MC 체제를 도입했다.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에 이어 10CM가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을 맡는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오는 9월 5일 밤 첫 방송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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