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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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예능 ‘우리 아직 쏠로’의 유희관이 생애 첫 ‘연프’(연애 프로그램)를 통해 소개팅 현장을 생생 중계한다.

웨이브에서 선공개되는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는 야구선수 출신 ‘빛남’들과 빛이 나는 솔로 여성 ‘빛녀’들의 진심 어린 사랑 찾기를 그리는 야구인들의 리얼 연애 예능. 전 야구선수 유희관-박재욱-민경수-조병욱이 남성 출연자로 합류했다.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옥순’ 심효정, 걸그룹 ‘러스티’ 출신 송채아를 비롯해 쟁쟁한 외모와 스펙을 지닌 여성들이 이들과 1루부터 3루까지의 ‘연애 리그’를 시작하며 홈베이스를 향한 ‘로맨스 분투’를 이어 나간다.

이런 가운데 2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우아쏠’ 첫 회에서는 유희관이 ‘연프’ 섭외에 응하게 된 계기와 본인이 꿈꾸는 결혼 생활, 이상형 등을 낱낱이 털어놓은 뒤 본격 ‘소개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39세 미혼' 유희관, 수입만 46억대라더니…"여자 얼굴 안 보진 않아" ('우아쏠')
먼저 유희관은 “그동안 ‘연프’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얼굴이 알려진 편이라 조심스러워서 나가지 않았다”라며 “이번 ‘우아쏠’에 참여하게 된 건 그만큼 결혼이 간절하고,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어서다. 어느덧 나이도 많이 찬 만큼 진지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진정성을 어필한다.

또 유희관은 “눈이 높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상대방의) 얼굴을 안 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누굴 평가하겠나”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낸 뒤 “대화가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분을 원한다. 또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결혼하면 2~3명 정도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긍정적이고, 털털하면서 시원시원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라며 “연예인으로 치면 씨스타의 효린-소유, 홍진영 씨가 이상형”이라고 덧붙인다.

유희관이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우아쏠’ 세계관에 입문한 가운데, 또 다른 ‘빛남’ 민경수-조병욱-박재욱이 차례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중 민경수는 “직전 ‘연프’에서 한 분을 짧게 만났다가 현재는 솔로”라며 근황을 솔직하게 전한 뒤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또 한 번 ‘연프’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힌다. 이후로 ‘야구남 4인방’은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별명’으로 상대방을 만나게 된다. 만남 내내 ‘반모’(반말 모드)를 유지해야 하는 룰 속, 자신의 별명을 ‘지니’로 정한 유희관은 첫 소개팅을 앞두고 “술 한 잔만 주세요”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잔뜩 떨고 있는 유희관 앞에 미모의 ‘빛녀’가 등장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 현장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우아쏠’ 야구남 4인방의 소개팅과 만남을 중계하는 MC로는 야구선수 출신 ‘유부 선배’인 김문호, 성민정 부부와 윤석민, 김수현 부부가 투입, 현란한 입담과 부부 사이의 ‘찐 케미’를 선보이며 후배들의 사랑 쟁취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에 나선다.

한편, 유희관은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연봉으로만 약 29억,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36억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FA로 나와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을 체결했다. 이를 다 합하면 최대 약 46억대의 수입이다.

‘우리 아직 쏠로’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편씩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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