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20일 '달까지 가자'의 첫 번째 티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80~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스크림 광고를 패러디한 이번 티저는 한 번만 봐도 뇌리에 각인되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아라비아풍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그리고 김영대의 색다른 비주얼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코믹 댄스도 마다하지 않은 네 배우의 연기 열정이 인상적이다.
피리를 부는 김영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경쾌한 피리 소리에 맞춰 요술램프에서 튀어나온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은 이내 "이상하게 생겼네~"라는 가사처럼 흐느적거리는 춤사위로 리듬에 몸을 맡긴다. 곧이어 김영대까지 온몸을 배배 꼬며 '꽈배기 댄스' 행렬에 합류한다. 네 사람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웃음을 자아내고,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탄탄한 팀워크에 기대감을 더한다.

극 중 주인공들이 다니는 회사가 '마론제과'라는 설정에서 착안한 이번 1차 티저는 아이스크림 홍보 영상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달까지 가자'의 핵심 키워드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네 주인공이 선보인 코믹 댄스와 파격 변신은 드라마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각인시키며, 앞으로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CM송의 걸작으로 꼽히는 오리지널 광고처럼 단번에 중독되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달까지 가자'.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달까지 가자'는 다음 달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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