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채널 캡처
김원훈의 훌륭한 연기력이 홍석천을 감동시켰다.

홍석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서는 '폭염에 쌍게이 빡치게 한 피부미남 김원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석천은 게스트로 김원훈이 등장하자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훈은 당황하며 "아니 원래 이렇게 게스트 하대 안 하지 않냐"고 했고 홍석천은 "됐다"고 소리쳤다. 김똘똘은 "근데 김원훈님 실물이 더 멋있다"고 했다. 김원훈은 자칭 미남 개그맨 TOP10이라고 밝혔다.

이후 홍석천은 장난을 치며 김원훈에게 "네깟게 뭔데 벌써 품절남이냐"며 "집은 구했냐"고 했다. 김원훈은 "아직 매매는 아니다"고 했다. 김똘똘은 "요즘에 스케줄이 엄청 바쁘신데 집 구하실 때 고생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원훈은 "발품 팔아가며 구했다"고 했다.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김똘똘은 김원훈에게 "살면서 잘생겼다는 말 들어봤냐"고 물었다. 김원훈은 "저도 어렸을 때 들었다"며 "최근에는 없고 20대 초반이다"고 했다. 홍석춘은 "근데 김원훈이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연기를 너무너무 잘한다"며 "나 진자 이렇게 연기 잘하는 개그맨은 무조건 성공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전공했냐"고 물었다.

김원훈은 뮤지컬을 전공했다고 했다. 김원훈은 "아무래도 제가 배우를 하고 싶어 했다"며 배우와 다른 개그의 길을 걸었다 했다. 홍석천은 "개그맨들도 이걸 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다"고 하면서 김원훈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원훈은 '숏박스', 'SNL'에 대해 "저는 말하는 톤이랑 여기할 때 톤이 똑같은데 연기를 안하는거다"며 "힘을 빼고 대본 그대로 소화한다"고 했다.

한편 김원훈은 홍석천이 올해 커밍아웃 25주년을 맞이했다며 당시 했던 인터뷰 장면을 연기하겠다 했다. 김원훈은 "제가 그때 장면을 몇 번 보면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런 많은 감정들을 제가 좀 공부했다"고 했다. 김원훈의 연기를 본 홍석천은 크게 감동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왜 사람들이 김원훈을 찾는지 알겠다"고 극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