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한일톱텐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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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과 전유진이 14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멜로' 케미를 보였다.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로미오가 된 진해성과 줄리엣이 된 전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영화 속 주인공에 따라 판타지, 느와르, 멜로 등의 영화 장르로 나뉜 채 화려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이가운데 작서진은 코믹 판타지 팀의 팀장이 됐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박서진은 "레비오사"라는 해리포터의 주문을 외우며 신승태가 미는 마법의 의자를 타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전유진과 진해성이 '멜로' 팀 중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커플 케미를 뽐내 시선을 강탈했다. 대성은 "진해성이 맡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에 가장 1번으로 연락이 왔다더라"며 "이시대 최고의 상 로미오라고 하면서 무조건 로미오 한다 했다더라"고 했다. 전유진의 경우 "원조 미녀가 줄리엣이라 생각해서 전 줄리엣으로 생각한다"며 "근데 짝이 있다는 것은 오늘에서야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한일톱텐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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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에게 MC들은 테토남, 에겐남이 뭔지 아냐고 했다. 진해성은 "어찌 그리 서운한 말을 하시냐"며 "테스트테론 아니냐"고 했다. 이에 강남은 황당해 하며 "새로 나온 테스트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진해성은 전유진을 바라보며 "진리엣 도와달라"고 했다.

전유진은 "우리 진미오는 테스토스테론 풍부남이다"고 했다. 대성은 진해성에게 "그럼 에겐남은 뭔지 아냐"고 했고 진해성은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것 처럼 감성적이고 섬세한 남자다"고 했다. 전유진은 이후 진해성을 응원해달라는 요청에 '로미오'로 3행시를 했다. 전유진은 "로미오 당신은 왜 로미오 인가요 하지만 당신이 이기고 돌아온다면, 미남으로 보일 것 같아요, 오늘 톱텐쇼 최고 미남 최고 테토남은 진미오 파이팅"이라며 센스를 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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