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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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적재의 소극장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일 적재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에 다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 14일부터 17일까지 총 7일간 7회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2025 적재 소극장 콘서트 mono’가 관객들과 소통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전국투어 ‘CLICHÉ(클리셰)’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개최되는 무대이며, 소극장 콘서트로는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적재는 이번 무대를 소극장만의 아늑한 분위기로 채워 관객들에게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의 음악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무대 연출 역시 따뜻한 무드를 더했다. ‘타투’, ‘달라’로 포문을 연 그는 “2025년 소극장 콘서트 ‘mono’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2년 만에 다시 소극장에서 팬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매 회차 다른 곡이 등장하는 ‘랜덤 무대’로 이어졌다. 공연 중 적재가 곡을 뽑는 코너를 통해 ‘다시’, ‘잘 지내’, ‘밤이 오면’ 등이 선곡되며 관객들에게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이어 기타 연주곡 ‘요즘 하루’와 ‘우연을 믿어요’,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멀리’ 등이 연달아 펼쳐졌다.
/사진 = 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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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The Door’(떠 도어), ‘나랑 같이 걸을래’ 등 히트곡 무대에 이어, 매 회차 다른 구성의 게스트 무대는 동료 뮤지션 김필선, 샘킴, 정용화, 정은지, 최유리가 함께해 더욱 풍성하게 했다. 게스트와의 좀처럼 보기 힘든 라이브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훈훈한 호흡을 뽐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돌려 돌려 돌림판’ 이벤트로 ‘View’(뷰), ‘꿈’, ‘알아’, ‘사랑한대’ 등 무작위로 선택된 곡들을 들려주며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연주곡 ‘Berklee’(버클리)와 ‘Say’(세이)로 여름날의 짙은 낭만 가득한 무대를 꾸민 그는 밴드를 소개하며 “다음에 선보일 곡들은 보통 콘서트 때는 뛰어 노는 레퍼토리이다.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는 분위기에 맞게 편곡을 해서 우아하게 리듬 타기가 가능할 거다”라고 말한 뒤 ‘Runaway’(런어웨이), ‘나란 놈’, ‘I Hate U’(아이 헤이트 유), ‘Memory’(메모리)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대표곡 ‘별 보러 가자’를 선사했고,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화답하며 매일 다른 곡으로 꾸민 앙코르 무대를 추가로 선보이며 7일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공연을 끝마친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적재는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왔다.

한편, 적재는 한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허송연은 걸그룹 카라의 멤버 허영지의 친언니로 알려져 있다. 적재는 최근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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