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푹쉬면 다행이야' 캡처
사진 = MBC '푹쉬면 다행이야' 캡처
이대호가 폭염이 있는 8월에 무인도 레스토랑에 자신을 일꾼으로 부른 안정환을 원망했다.

18일 밤 9시 방송된 MBC '푹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일꾼으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도루왕' 이태형, '에이스 투수' 이대은이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김남일이 섬에서 누군가를 기다린 가운데 야구부 3인방인 이대호, 이태형, 이대은이 일꾼으로 왔다. 안정환은 "지금 8월인데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덥다"며 체감 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혹서기라 했다. 안정환은 "이 더위에도 무인도 레스토랑은 계속 운영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대호 생각은 달랐다. 이대호는 이태형과 이대은에게 "우리는 이 섬에 왜 30도 넘어갈 때만 오냐"며 "날씨 선선하고 좋을 때는 항상 연예인들이 와서 예쁘게 나오고 우린 맨날 나와가지고 개고생한다"고 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안정환은 "원래 그런거다"며 "더울 때 운동부가 와야지 누가 이걸 하냐"고 달랬다.
사진 = MBC '푹쉬면 다행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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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신지는 "정말 폭염에도 레스토랑 운영을 한다"고 하며 놀라워 했다. 그러자 붐은 "근데 이유가 있는게 아무나 불렀다가는 일꾼들 전부 실신한다"고 했다. 신지는 "운동부는 다르긴 하다"며 "불타는 승부욕과 책임감이 있다"고 했다.

이가운데 섬에 커다란 배가 다가왔다. 배는 뱃머리에 거대한 크레인을 달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처음 보는 배 외형에 살짝 긴장하며 "이거 우리 어디 끌려가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안정환은 운동부 3인방에게 선착장에 넓게 깔아라 했다. 이후 천막 위에 엄청난 크기의 상자들이 놓였는데 이는 바로 초대형 얼음이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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