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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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아이브가 '탈모설'을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하 '크리코')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무대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아이브 가을, 레이, 리즈, 이서가 스튜디오를 찾아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2022년 데뷔 7일 만에 1위 달성, 해당 연도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한 아이브는 2년 연속 '롤라팔루자' 초청을 받았고, 데뷔 1,319일 만에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현지, 해외 매체에 주목을 받았다.
사진=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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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의 장거리 비행 직후, 아이브는 시차 적응도 없이 리허설에 돌입했다. 이동 중 장원영은 "나는 날씨 요정이라 분명 혼자 일할 때는 괜찮았는데, 우리 팀에 날씨 요괴가 있다"고 폭로했다. 리즈는 "내가 날씨 요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원영은 "해가 쨍쨍한 것보다 비 오는 게 나을 수도 있다"면서 긍정 모드를 보였다. 그는 "나는 행복 회로 부자다"라며 '럭키비키' 유행어의 주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헤드라이너인 아이브는 55분간 14곡을 선보일 계획. 안무가 시미즈와 리허설을 하며 막내 이서가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체력 이슈를 묻자 이서는 "가장 젊은데 체력 자신 있다"면서 "다음 날 무대를 위해 평소보다 과하게 춤을 춰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본공연 떄 잘했던 것 같다. 꽤 만족스러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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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안유진은 고음 연습을 하며 기세를 드러냈고, 갑작스러운 세트리스트 6곡 순서 변동 사항에도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동생들은 "정리를 다 해준다. 카리스마 있다"고 감탄했다.

공연 9시간 전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아이브는 "번개 한 번만 쳐도 공연 취소된다"며 날씨 걱정을 했다.

'날씨 요정' 장원영은 "저희 무대할 때 폭우가 내리지 않아서 하늘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폭우는 아니지만 내리는 비에 젖었다.
사진=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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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앞머리 탈모설'에 휘말린 리즈는 "앞머리 헤어피스가 슬금슬금 내려오더라. 무대 하다가 떨어지는 것보다 내가 떼는 게 낫겠다 싶어서 뗐더니 앞머리가 듬성듬성하더라. 탈모 온 것처럼"이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여전히 예뻤다"고 극찬했다.

열정적인 무대를 마치고 안유진은 "생각보다 저희 노래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고, 장원영은 "저희를 사랑한다, 노래를 좋아한다는 말에 더 완성도 높은 무대가 나온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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