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선우용여'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선우용여' 캡처
배우 선우용여의 딸이 1990년대 신인상을 휩쓴 가수에서 현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의사로 변신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공개된 선우용여 채널에는 "선우용여 딸이 사는 100평짜리 초호화 LA 대저택 최초 공개(+모녀 싸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미국에서 거주 중인 딸 최연제(본명 김연제)의 근황과 집 내부를 공개했다. 엄마 선우용여를 만난 최연제는 한방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의사답게 전문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선우용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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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제는 과거 가수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뭔가를 찾다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사실은 가수하지 않았으면 했다. 의대를 가라고 했었다"며 딸의 과거 선택을 설명했다.

앞서 선우용여는 유튜브를 통해 딸이 연예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도 전했다. 과거 남편의 빚보증으로 1750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됐고, 이는 현재 가치로 약 2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딸 최연제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며 꿈을 이어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선우용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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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2년 가수로 데뷔한 최연제는 '기억 속에 지워진 너',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등의 히트곡으로 가요대상, 신인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01년 정규 4집 앨범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미국에 건너가 결혼해 여성 건강 및 난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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