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작곡가 A씨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고소장을 바탕으로 최근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음저협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 일부를 조사했으며, 압수수색을 완료한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자신이 작곡한 곡을 YG 측이 무단으로 복제해 음반으로 제작·배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는 지드래곤과 양 전 대표 외에 양 전 대표의 친동생인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자회사 YG플러스의 대표 최 모 씨 등도 함께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완료했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건은 고소 접수 이후 약 9개월 만에 강제수사 단계로 전환된 것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기소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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