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아침마다 전쟁. 온가족이 총출동하는 MJ네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아침 집밥' 레시피에 대해 설명 중 카메라에 포착된 19개월 딸 서이를 발견하고 "귀여워"라며 애정을 표현하다가 몸으로 가려 철통 보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 가족 아침 식사에 대해 이민정은 "어릴 때부터 '아침은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아침을 안 먹으면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다. 남편, 아들 준후도 아침은 꼭 먹는 스타일이라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미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병헌과의 부부싸움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민정은 "오후 2시에 이병헌이 더빙에 참여한 영화 '킹 오브 킹스'를 온가족이 볼러 가기로 했다"고 밝히며 남편은 10시 30분에 식사를 했고, 준후가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12시 40분에 주문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들 짜장면을 주문하며 이병헌에게도 "아직 배가 안 고프지?"라고 식사 여부를 확인했다는 이민정은 영화 보기 직전인 1시 30분에 그가 "왜 왜 내 점심에 대해서는 안 물어봐?"라고 물었다고 폭로했다.



이병헌이 더빙 참여한 '킹 오브 킹스'는 기독교 관련 내용이다. 이민정은 "이병헌 기독교 아니지만 저희 집은 기독교다. 우리 엄마가 좋아했다"고 밝혔다.
영화 관람 후 이민정은 퉁퉁 부은 눈으로 등장했다. 준후가 "왜 울었어?"라고 묻자 뿌옇게 블러 처리된 이병헌 또한 "나도 이해를 못 하겠다"며 '대문자 T' 면모를 보였다.
이민정은 "눈물 나는 포인트가 많다"며 여운에 젖어있었지만, 이병헌은 "배 안 고파?"라고 분위기를 깼다. 누리꾼들은 "그놈의 밥! 진짜!" "BH, JH 당신들 MJ한테 잘하세요 진짜" 등의 댓글로 이민정에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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