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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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알려진 배우 장다아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장다아는 극 중 25년 전 '국민 여신' 임세라를 맡아 현재 봉청자(엄정화 분)와 연결되는 인물의 과거를 그린다.

12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에는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 최영훈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펼치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로, 25년 세월을 건너뛴 경력 단절 톱스타 봉청자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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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엄정화는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에서 25년 치 기억을 잃은 '그냥 국민' 봉청자로 변한 인물을 오가며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장다아 씨가 캐스팅되고 걱정을 많이 했다. 비율도 좋고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생인 장다아는 장원영보다 세 살 많으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체육학과에 진학했다. 단아한 분위기와 마른 체형으로 주목받으며, 장원영과 닮은 비주얼로도 화제 됐다. 지금은 남자 주인공인 송승헌과 같은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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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촬영을 준비하면서 신기하다고 느낀 일화가 있다. 우리 둘 다 코에 점이 있는데, 장다아 씨는 가운데에 있고 나는 조금 비켜나 있다. 그래서 지우고 장다아 씨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주변의 많은 분이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안심됐다"며 비화를 꺼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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