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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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대통령 및 정재계 총수들과 자리를 나란히 했다.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최한 한국·베트남 국빈 만찬이 열렸다.

이날 만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재계 총수들이 자리했다. 또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학계, 문화계, 체육계 인사 총 66명이 함께 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안재욱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우측 앞에 착석한 안재욱은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 입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베트남은 현재 K팝과 K드라마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넷플릭스에서 인기작 '더글로리'와 '사랑의 불시착', '응답하라 1998', '태양의 후예' 등 여러 K콘텐츠들이 베트남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안재욱의 만찬 참석도 안재욱과 故최진실 주연의 '별은 내 가슴에' 등 K드라마가 베트남에서 방영되면서 문화 전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안재욱은 최근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호텔 회장으로 열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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