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 투어를 시작으로 멕시코 오악사카 데 후아레스,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 프랑스 파리 도심 바캉스까지 다채로운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다음으로 출장 전문 톡파원 알파고는 멕시코 대표 미식의 도시, 오악사카 데 후아레스 랜선 여행을 안내했다. 20페소 지폐에 있을 만큼 역사적인 장소인 몬테 알반은 사포텍족의 지혜가 담긴 건축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11월 20일 시장'에서는 멕시코식 고추장인 몰레와 오악사카 치즈가 들어간 음식들을 맛봤다. 그중에서도 오악사카 치즈가 들어간 틀라유다 먹방이 침샘을 자극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톡파원이 나폴리 근교에 위치한 현지인들의 찐 여름 휴양지인 프로치다와 이스키아를 소개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로치다의 랜드마크인 마리나코리첼라의 파스텔 톤 건물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에 이찬원은 "여기는 뭘 찍어도 이온 음료 광고 같겠다"고 감탄했다. 알록달록한 골목을 지나 프로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요새 마을 테라무라타에서 내려다본 전망에 김숙은 "색깔이 너무 예뻐"라며 마음을 빼앗겼다.
약 5만 6000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이스키아섬은 지열 덕에 천연 온천수가 곳곳에 있는 온천 휴양지로 관심을 모았다. 이에 톡파원은 이스키아의 가장 큰 온천 리조트에서 온천은 물론 이용객 전용 해변에서 바다 수영도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마론티 해변으로 이동, 뜨거운 모래에 묻어 익힌 지열 농어찜과 지열 문어찜의 맛을 생생히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프랑스 톡파원이 파리 도심에서 즐기는 바캉스로 호기심을 유발했다. 여름 이벤트인 파리 플라주로 센강 공원에 조성된 인공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튈르리 정원 놀이 축제에서 여름에만 생기는 이동식 놀이공원을 즐긴 것.
이어 매년 여름 개최되는 욕조 경주 대회에 참여, 녹화일 기준으로 김숙 생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욕조 보트에 생일 축하 메시지도 추가해 김숙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욕조 보트가 침몰, 꼴찌가 확정돼 폭소를 안겼다. 바캉스 마지막 코스는 관광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파리 디너 크루즈 투어로 낭만까지 책임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전국과 수도권 모두 2.5%를 기록했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