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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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늦둥이 아빠의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안재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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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큰 인기를 얻었던 안재욱은 만 53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롤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신동엽과 동기"라며 "아무리 친해도 동엽이랑 술자리 멀리하고, 건강관리를 한다. 얼굴빛이 다르잖냐"고 자랑했다.

2015년 9세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 46세에 득녀, 51세에 득남한 안재욱. 그는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 "아내도 뮤지컬 배우니까 이해하는 편이다. 같이 보다가 씩 웃고 툭 한 대 친다"고 말했다.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안재욱은 "우리도 무대에서 키스하면서 사랑을 시작했다"며 "연습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오히려 본 공연 때 티 날까봐 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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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생각'을 묻자 안재욱은 "둘째 이후 합의를 보고 의학의 힘을 빌렸는데, 요즘 셋째 생각이 들긴 하더라. 그런데 물리적인 어려움 있다"고 고백했다.

늦깎이 아빠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 운동회 때 망신당할까 봐 노심초사한다"며 "이번에 5살 둘째 유치원 운동회 때 경쟁자 아빠 중 한 명이 빅뱅의 태양이더라. 태양과 같은 라인에 서 있는 나의 마음이 복잡했다. 달리기는 태양이 1등 하고, 내가 2~3등 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재욱은 2003년과 2019년 2월 두 차례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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