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안재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015년 9세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 46세에 득녀, 51세에 득남한 안재욱. 그는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 "아내도 뮤지컬 배우니까 이해하는 편이다. 같이 보다가 씩 웃고 툭 한 대 친다"고 말했다.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안재욱은 "우리도 무대에서 키스하면서 사랑을 시작했다"며 "연습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오히려 본 공연 때 티 날까봐 조심했다"고 밝혔다.

늦깎이 아빠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 운동회 때 망신당할까 봐 노심초사한다"며 "이번에 5살 둘째 유치원 운동회 때 경쟁자 아빠 중 한 명이 빅뱅의 태양이더라. 태양과 같은 라인에 서 있는 나의 마음이 복잡했다. 달리기는 태양이 1등 하고, 내가 2~3등 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재욱은 2003년과 2019년 2월 두 차례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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