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인도 여행을 가게 된 '나는솔로' 4기 여수와 정숙의 인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는솔로' 4기 영수와 정숙, 그리고 10기 영식과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백합이 여행자들의 성지로 알려진 인도로 떠나게 됐다. 특히나 4기 영수와 정숙은 4기 방송 당시 최종선택을 하며 현실커플로 이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귀었다가 여행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했다. 여행에 앞서 정숙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는 너무나 명백했다"며 "어머님한테 제 직업을 슬쩍 흘렸더니 굉장히 반대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정숙의 직업은 무속인이다. 정숙은 "이번 여행에서 하나 시도하고 싶은 게 있는데 손을 잡고 다니는 거다"며 "사이좋게 지내자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숙소를 다 둘러 본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때 정숙은 영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영수는 왜 웃냐고 물었고 정숙은 "옷 좀 어떻게 해보라"며 "너무 셔츠가 풀어져 있는거 아니냐"고 했다. 영수의 셔츠 단추는 많이 풀려 있었고 가슴팍이 다 노출 돼 정숙을 당황케 했다. 영수는 능청스럽게 "이런거 싫어하냐"고 했고 정숙은 "그정도면 거의 반 벗은 거 아니냐"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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