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친밀한 리플리'는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구성력과 필력을 발휘했던 이도현 작가가 뭉쳐,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안길 서사 맛집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기 경력만 도합 46년에 달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 이시아와 이일화가 거짓 인생을 살다 욕망과 파국을 겪게 되는 '모녀 리플리'로 응집된 연기 공력을 터뜨린다.

이일화는 건향그룹 회장 진태석의 새 부인이자 부회장, 차정원의 시어머니이자 생모인 한혜라 역으로 나선다. 극 중 한혜라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버림받았던 진태석을 다시 만나게 된 후 욕망을 위해 천륜을 거부한 채 남편과 딸을 버리고 떠난 인물이다.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짓 인생을 시작한 친딸을 맞닥뜨리면서 갈등에 휩싸인다. 데뷔 경력만 34년에 달하는 탄탄한 연기 공력의 이일화는 그동안의 선한 이미지를 벗고, 욕망과 천륜 사이에서 고민하는 비정한 엄마 한혜라의 모습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제작진은 "'친밀한 리플리'는 전형적인 일일드라마가 아닌, 딸과 엄마의 관계라는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내 모든 것보다 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식과 그리고 항상 날 위해 희생해 줄 것이라 여겼던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9월 22일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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