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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 씨가 400평대 한방 병원을 정리하고 현재 집안일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장영란의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한창 부부가 필라테스 강사 겸 사업가 이모란 부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창 씨는 "결혼 후 경제권이 전혀 없다"며 "아내가 무엇을 하든 용돈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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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영란은 "남편이 400평대 한방병원을 권리금과 모든 시설을 양도하고 정리했다"며 "현재 집안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헌신에 대해 "남편이 나를 위해 자기 꿈을 잠시 내려놓았다. 장영란을 더 잘 되라고 하는 마음이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병원 운영 초창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의견 차이로 다툼도 있었으나, 한창 씨가 병원을 접은 뒤로는 불필요한 갈등이 사라지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남편이 더 큰 그릇으로 나를 감싸주고 있다"며 남편의 헌신을 강조했다. 한창 씨도 "아이들 학원 보내고, 집안일도 영란 씨가 다 하던 건데 바쁘니까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나"며 든든한 외조를 하고 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