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 지난 4일, 첫 방송 이후 여름에 어울리는 힐링 드라마로서 뜨거운 호응을 받는 가운데, 청해 마을의 청년 농부 류보현 역으로 분한 김민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2회에서는 급속도로 가까워진 김민규와 최윤지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다에 빠진 효리를 발견하자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고, 어머니 이지안(염정아 분)과 말다툼하는 모습을 모르는 척하는 등 묵묵히 효리를 챙기던 보현. 이어 캠핑카를 수리해 주는 보답을 요구하며 효리를 자신의 화훼 농장으로 데리고 가는 능청스러움까지 보였다. 제법 잘맞는 호흡을 자랑하던 것도 잠시, 엄마와 왜 싸웠냐며 툭 던진 질문에 냉랭한 답변이 돌아왔지만 보현은 여전히 효리를 향한 다정한 배려를 잃지 않았다.

김민규가 출연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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