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
사진=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
1993년생 가수 로이킴이 인간 김상우로서의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그는 장수 막걸리로 유명한 서울탁주의 일반 주주 51명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로이킴은 지난 2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를 통해 브이로그 1화를 공개했다. 첫 정식 에피소드인 이번 영상은 단순한 브이로그 형식을 넘어 감각적 편집과 이색 연출, 그리고 인간 김상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데 담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상은 어린 시절 김상우의 장난기 가득한 홈비디오로 문을 연다. 입꼬리를 치켜올린 '꼬마 김상우'의 모습은 시청자의 미소를 단번에 자아냈다. 현재의 능청스러운 어른 김상우로 전환되는 연출이 시간의 벽을 단번에 허물며 추억과 현실의 유쾌한 대비를 극대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
사진=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
필라테스, 헬스장, 피부과에 오가는 '관리 Day' 속에서도 김상우는 쉬지 않고 말하고, 웃고, 깨알 리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피부과 관리 중에도 "카메라 여기 있네?"라며 수다를 이어가는 모습은 무대 위 뮤지션과는 또 다른 진솔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장소를 불문한 입담과 리액션, 꾸밈없는 일상 속 모습 그 자체로 '사람 냄새나는 김상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번 영상의 진짜 매력은 단순한 일상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았다. 어안렌즈로 담은 과장된 시선, 밧줄을 타고 장소를 이동하는 듯한 그래픽 전환, 우주를 배경으로 춤추는 엔딩까지 기존 브이로그에서 보기 어려운 감각적 편집과 AI 기반 연출이 돋보였다. 마치 예능 한 편을 보는 듯한 연출과 유쾌한 포인트들이 한데 모여 보는 재미가 확실한 콘텐츠로 완성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
사진=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
0화에 이어 이번 1화에서도 로이킴상우 채널의 '시그니처 별미'인 막춤 엔딩이 빠지지 않았다. 행성 위에서 유영하듯 막춤을 추며 "구독 좀만 좀만 좀"을 외치는 장면은 김상우 본캐의 귀여운 광기를 폭발시키며 유쾌함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브이로그 1화로 '로이킴상우'의 첫 단추를 유쾌하게 꿰어낸 가운데,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고 있다. '관리 Day'에 이어 어떤 일상으로 '진짜 사람 김상우'의 매력을 보여줄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