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김하늘, 남우현,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준비된 질문에 팀원이 모두 같은 답을 해야 점수를 얻는 일심동체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질문은 '대표적인 첫 키스 장소는 어디인가'였다. 김종국이 "놀이터"라고 말하자 하하는 "놀이터가 아니라 집에 데려다주다가 가로등 불빛 밑에서 했을 거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하늘은 "차 안"이라고 답했다. 출연진들이 "너무 낭만이 없다"고 하자 김하늘은 "갈 데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하늘에게 "한창 활동할 때였나 보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이 "왜 차에서 하는 거냐"고 말하자 김종국은 "여성분들이 밖에서 하기 창피하니까"라고 설명했다.

김하늘도 "카페 옆자리는 안 된다. 맞은편에 앉아야 한다. 자리가 없으면 다른 카페로 가야 한다"라며 지예은의 말을 거들었다. 하하가 "오후 1시 낮술은 괜찮냐"라고 묻자 김하늘은 "술도 안된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판사판 스펀지 봉 대결이 이어졌다. 게임에서 김하늘은 송지효, 남우현 등 여러 멤버에게 스펀지 봉으로 난타당했다. 김하늘은 "지금 나 때린 거냐"라고 웃으며 말했고 최다니엘은 "누나가 이렇게 맞은 적이 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하늘은 2016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8년 딸을 출산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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