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는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과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의 치밀한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송무팀 팀장 윤석훈은 변호사의 기본 소양인 시간 개념을 지키지 않고 지각한 강효민을 가차 없이 퇴장시키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면접관들은 로스쿨 모의법정 우승자였던 강효민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었다. 이에 강효민은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적용되는 법률적 이치를 정확히 짚어낸 답변으로 단숨에 율림 입사에 성공했다.
특히 강효민은 똑 부러지는 답변과 로스쿨 모의법정 우승자라는 이력으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의외로 자신에게 냉랭했던 윤석훈의 송무팀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윤석훈을 찾아가 ‘상처가 극에 달해 소송을 결심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진심 어린 각오를 전했고 이러한 진심이 통한 듯 마침내 송무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종합] 이진욱, 또 일냈다…이보영 꺾고 쾌조의 출발, 시청률 3.7% ('에스콰이어')](https://img.tenasia.co.kr/photo/202508/BF.41299930.1.jpg)
윤석훈의 서슬 퍼런 일갈에 당황한 강효민은 주주총회에서 본 매출표의 수상한 점과 현장에서 목격한 정황 등을 진술하며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주장했다.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윤석훈이 강효민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정식으로 기업 측에 전달하라고 지시했고 이로써 신입 변호사 강효민의 첫 번째 변호도 시작됐다.
특히 강효민은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 안에서 날카로운 판단력과 정확한 분석력으로 맹활약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윤석훈의 표정도 미세하게 흔들려 강효민을 대하는 그의 생각에 변화가 찾아왔음을 짐작하게 했다. 과연 시작부터 삐걱거렸던 윤석훈과 강효민이 진정한 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