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예비신부, 알고보니 재일교포 3세였나…"한국말 너무 유창해" ('살림남')[TEN이슈]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부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민우가 여자친구와 통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우는 "저 이제 장가간다"며 예비 신부에 대해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잘하길래 '한국 사람이에요?' 물었더니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막에는 ‘여자친구는 재일 교포 3세?’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민우는 부모님과 결혼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내 될 여자친구 데리고 여기서(집) 살 거다"라고 밝혔다. 이민우 엄마는 "여기서? 이 좁은 집에서 사냐.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걸 여자 친구가 좋아하겠냐. 뭐 타고 왔다 갔다 할 거냐. 돈은 있냐?"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이민우는 예비 신부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예비 신부와 일본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해 재일교포 3세인 것으로 추측됐다.
이민우 ♥예비신부, 알고보니 재일교포 3세였나…"한국말 너무 유창해" ('살림남')[TEN이슈]
한편, 이민우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여러 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게 됐다.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펜을 잡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된다면 서운하고 속상해할 신화창조를 생각하며 서툰 글로나마 먼저 소식을 전한다. 누구보다 제가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에게 축하받고 싶어서 제 진심을 담아 전하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제게 또 다른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무대 위 그리고 어디서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이민우로서 신화창조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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