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록 페스티벌 in 울산' 편으로 펼쳐진 가운데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이 무대를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가운데 깜짝 MC로 잔나비 최정훈이 등장했다.
원래 MC 자리에 있는 이찬원을 대신해 출격하게 된 것이다. 이찬원 불참에 대해 김준현은 "이찬원 씨가 예전부터 있던 스케줄이 있었다"며 "변경할 수 없는 스케줄로 불참했다"고 했다. 이어 "아쉽지만 오늘 록페스티벌에 딱 맞는 잔나비 최정훈 씨가 스페셜 MC로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최정훈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제가 사실 말을 잘 못 하는데 한 문장 한 문장 매끈하게 말하는 것이 소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본 김준현은 "더 풋풋하고 귀엽고 신선해서 좋다"고 했다. 그러자 최정훈은 "제가 타격감이 좀 좋다"며 "그럼 계속 버벅거리면서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에 이홍기는 "사실 녹화 전까지 공연이 있었다"며 "오늘까지 즐겁게 놀 거고 다음 주 공연 전까지 일주일 스케줄을 다 뺐으니 오늘 목이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놀고 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오늘 노래하면서 피 냄새 좀 맡겠다"고 했고 이홍기는 "늘 맡는다"며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갔다"고 했다.
이홍기 무대를 본 전인권은 "어릴 때 많이 놀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홍기는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잔나비가 록의 전설 김창완밴드와 함께 합동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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