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 새끼' 초 3 엄마에게 오은영 박사가 조언을 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충동 때문에 사고뭉치가 된 초3 아들, ADHD는 아니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펼쳐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살 터울의 초등학생 형제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엄마는 그중 첫째가 작년부터 갑자기 충동성과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금쪽이는 ADHD가 아니였다고.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행동을 보면 ADHD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엄마에게만 반응한다"고 얘기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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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금쪽이의 이상 행동이 본인 때문이라고 자책하자 오 박사는 "엄마 자신이 어릴 때 안전하게 가정에서 수용을 받으면 감정을 주고 받는 게 편안할 텐데 그런 게 좀 안되지 않을까? 수용 받은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쪽이 엄마는 "어렸을 때 엄마가 나를 버리고 떠났다"고 털어놨고, 오 박사는 "내가 부모와의 관계, 애착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사람들은 애착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80% 이상이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 박사는 "미묘한 정서 반응에 서툴렀다. 그래서 모자의 소통이 어려웠던 거다. 따뜻한 수용을 연습해 본면 모자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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