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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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샘이 주변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웨이브 'S라인'과 MBN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2에 출연한 배우 이은샘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에서 이은샘은 ‘지욱’(이수혁 분)의 조카이자 ‘현흡’(오마이걸 아린 분)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선아’ 역으로 분했다.

또한 현재 방송 중인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목표를 위해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 고등학생 김혜인 역할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 사진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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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라인'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로 등장해 극 초반부터 강도 높은 신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이은샘은 "가족들은 제가 연기하는 걸 보고 크게 놀라진 않는다. 그런데 아버지는 제가 당하는 장면을 잘 못 보시더라.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 때도 우시면서 봤고, 이번에도 못 보겠다고 하셨다. 그런 반응이 너무 귀엽다. 딸이 진짜 당하는 것처럼 느껴지시는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2007년 데뷔해 어느덧 18년 차 배우가 된 이은샘은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오히려 그 타이틀이 제가 걸어온 길을 입증해주는 것 같아 좋다"며 "모든 배우가 겪는 시기겠지만, 요즘은 성인 배우로서 어떻게 더 잘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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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함께 자라온 고향 친구들에 대해서 "제 친구들은 유치원 때부터 봐온 친구들이라, 제가 연예인이라는 걸 신기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림이나 수혁 선배, 아린이 사인을 받아달라고 하는데, 한 번도 들어준 적은 없다"며 웃었다. "최근엔 친구들이 연기 많이 늘었다고 해줘서 인정받은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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