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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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친누나, 배우 박인영이 트라우마와 아픔을 고백했다. 앞서 박인영은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태아를 아기별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 7회에는 박인영과 도핑 논란에 휘말린 현직 육상선수가 출연해 어두운 마음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박인영은 어떤 사건을 겪은 이후 안게 된 트라우마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고백한다. 박인영이 오은영 박사 앞에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 꺼내 보인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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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전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현직 육상선수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는 시합 때 신발을 놓고 오거나, 번호표를 두고 와 출전하지 못하는가 하면 단체 연습에도 매번 지각해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육상선수는 결국 성인 ADHD 판정을 받아 꾸준히 치료받은 뒤 전국 대회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후 받은 약물 검사에서 복용 중이던 ADHD 치료 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도핑 규정 위반 판정을 받고 선수 자격을 정지당했다고 밝힌다.

그는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남들이 '약 먹어서 잘 뛴 거네'라고 말할 때 너무 억울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오은영 박사가 "성인 ADHD는 내 전문 분야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가운데, 어떤 조언을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은영 스테이'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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