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하차 여론 쏟아졌다…김준호·이상민 눌러앉기, 비난에도 귀 막은 SBS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65859.1.png)
김준호, 이상민을 향한 하차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결혼 못 한 자식도, 이혼한 돌싱도 아닌데 혼자 사는 사람들이 나오는 예능에 계속 출연하면서다. 재혼하면 이런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SBS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비난을 더욱 키우고 있다.
김준호와 이상민은 최근 재혼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김준호는 지난 13일 개그우먼 김지민과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 결실을 봤다.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는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하차 여론 쏟아졌다…김준호·이상민 눌러앉기, 비난에도 귀 막은 SBS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65906.1.jpg)
이상민은 지난 6일 '미우새'에서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난소 나이, 정자 운동성 등까지 밝혔다. '미우새', '돌싱포맨'에 돌아가며 신혼집을 공개하고, 아내가 자신을 위해 밥을 차려 준다며 '독박 밥상'을 자랑하듯이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상황 속 제작진은 하차에 관한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멤버라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화제성이 있는 출연자인 만큼 놓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정체성과 맞지 않는 출연자를 고수하는 탓에 오히려 김준호, 이상민을 향한 대중의 반감만 더욱 거세졌다. 이들의 재혼을 축하하던 이들도 계속되는 피로감에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혼 후에도 이상민, 김준호가 나올 수 있는 예능은 많다. 프로그램 정체성까지 훼손하며 붙잡는 건 두 사람과 프로그램 모두에게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계속되는 하차 여론 속 제작진과 출연진의 결단이 필요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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