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주는 지난 5월 데뷔 31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단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최근 배우 한가인부터 이민정, 고현정, 고소영 등 여배우들이 유튜브에 뛰어든 상황 속 뒤늦게 출발한 셈이다.

유튜브와 방송, OTT로도 볼 수 있는 만큼 홍보 효과는 클 수밖에 없다. 방송을 보고 유튜브 구독자로 넘어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재 김남주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9일 기준 4만 8000명 정도다. 현재 6만명 정도의 구독자를 보유한 고소영도 4만명의 구독자는 보름 만에 넘겼고, 이민정은 한 달도 되지 않아 20만명을 돌파했다.
!['김승우♥' 김남주, 170억 대저택 자랑 안 통했다…톱스타 이름값에도 부진한 성과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55426.1.jpg)
김남주는 2개의 콘텐츠로, 40분간에 걸쳐서 집 안부터 비밀 정원까지 집 안 곳곳을 소개했다. “집이 그렇게 크지 않다”던 김남주는 이탈리아에서 맞춤 주문한 초록 대문부터 100년 된 분수, 명품 접시 등을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김승우♥' 김남주, 170억 대저택 자랑 안 통했다…톱스타 이름값에도 부진한 성과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255428.1.png)
현재 드라마 시장은 중년 여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작품은 편성조차 받기 힘든 게 현실이다. 톱스타 여배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수익상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남자 배우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중년 여배우들에게 유튜브는 하나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스타성을 활용해 인지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김남주 역시 대중과 접촉면을 넓히려는 욕심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이미지 변신을 통해 배우로서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유튜브를 활용했다는 업계의 시선도 있다.

김남주는 지난해 '원더풀 월드' 이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원더풀 월드'도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였던 만큼, 김남주의 차기작 행보는 미지수다. 그간 신비주의로 있던 김남주가 단독 예능까지 도전한 만큼, 배우로서의 행보에도 어떠한 변화를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