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사진=텐아시아 DB
문희준/ 사진=텐아시아 DB
문희준이 아버지의 부재로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졌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절친한 문희준, 김병현을 집으로 초대했다.
사진제공=채널A '4인용식탁'
사진제공=채널A '4인용식탁'
김정태와 절친들은 얽히고설킨 '족보 정리'를 시작했다.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김정태와 1996년 H.O.T.로 데뷔한 문희준은 데뷔 순으로 선후배를 가리며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1978년생 문희준과 빠른 1979년생 김병현 그리고 늦은 출생신고로 1979년생이 된 MC 박경림까지 얽혀있는 복잡한 족보를 풀어나갔다. 김병현은 문희준을 부르는 호칭을 두고 희준이 '형'과 희준 '씨' 사이에서 논쟁하다 결국 '형씨'라고 불러야겠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문희준은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19살에 H.O.T.로 데뷔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고. 2017년 소율과 결혼한 문희준은 딸, 아들을 얻으며 가정을 꾸렸다. 그는 "내가 아빠가 돼보니, 그때 아버지의 행동이 더 이해되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화장실이 없는 집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딸 잼잼이에게 방을 줄 때, 일부러 화장실이 있는 방을 줬다"고 한 맺힌 속마음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현재는 신흥 부촌으로 꼽히고 있는 구리 아치울마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문희준은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곳은 전용면적 144.57㎡(약 43.73평)으로, 그는 2022년 3월 20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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