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2023년 '보이즈 플래닛' 시즌 1에 출연했던 차이진신, 쉬안하오, 크리스티안이 2년 만에 재도전했지만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탈락했다. 프로그램이 '스타크리에이터'의 투표를 중요하게 강조했음에도, 경연 후 투표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던 이들이 탈락하자 일부 시청자들은 허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 C' 2회에서는 1차 계급결정전에 이어 시그널송 '올라(HOLA SOLAR)' 테스트가 펼쳐졌다. 스타 크리에이터의 첫 공식 평가를 앞두고 참가자들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재중,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제이릭, 샤오팅, 저스디스로 구성된 '플래닛 C' 마스터단은 날카로운 분석과 진심 어린 피드백을 오가며 무게감 있는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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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송 글로벌 쇼케이스 이후에는 마스터단과 스타 크리에이터의 개인 무대 평가 결과를 합산한 2차 계급결정전이 공개되며 '플래닛 C'의 생존자 28명이 확정됐다. 숙소를 떠나는 이들의 몫까지 짊어지겠다는 남은 참가자들의 각오는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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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명의 생존자가 발표된 가운데, '플래닛 K'에 비해 '플래닛 C'의 생존자는 28명으로 현저히 적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연출한 CP는 출연자 수를 160명으로 늘린 이유에 관해 "모두를 조명해주고 싶었다"고 밝혔지만, 본 경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즉시 탈락' 제도에 이어 다수가 탈락하면서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샀다.
특히 차이진신은 1회 공개된 순위 2위, 2회 공개에서는 5위를 기록했고, 쉬안하오는 1회 7위, 2회 10위에 올랐다. 높은 인기를 입증했음에도 스타크리에이터가 방송을 통해 직접 경연을 보고 투표하기 전 탈락이 확정되자 팬들은 "참가자와 시청자를 농락하는 거냐"는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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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방송될 '보이즈 2 플래닛' 3회에서는 플래닛 K와 플래닛 C의 생존자 80명이 한 플래닛에서 만나 1대1 계급 배틀을 벌인다. 시그널송 테스트로 탐색전을 마친 이들이 어떤 팀워크로 첫 경연 무대를 완성할지, 또한 팀 선택권 베네핏을 얻은 참가자들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