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진 제공=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 사진 제공=어트랙트
남돌 삼키더니 제대로 일 냈다…역주행의 아이콘, 피프티피프티 [ATA프렌즈]
《텐아시아의 ATA프렌즈》
선선한 가을날을 아름답게 장식할 'ATA 페스티벌 2025' 출연진을 낱낱이 살펴봅니다. 페스티벌 라인업 제대로 알고 즐기기, 준비됐나요?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큐피드'에 이어 또 한번 곡이 주목받으며 '중소의 기적'을 예고했다.

피프티피프티의 '푸키'(Pookie)는 24일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발매된 이 곡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 차트에서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 기준 34위를 기록했다. 전날 일간 차트 순위인 42위보다 높아졌다.

'푸키'가 주목받은 데는 멤버 문샤넬의 공이 컸다. 문샤넬의 '남자 아이돌 버전' 댄스 챌린지가 SNS에서 좋은 반응 얻은 것. 문샤넬은 남자 아이돌 특유의 표정 연기와 강약 조절이 반영된 춤선을 살려 '푸키'의 안무를 선보였다. 이 챌린지를 계기로 문샤넬 개인은 물론, 곡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사진=텐아시아 DB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사진=텐아시아 DB
화제성 있는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곡 자체의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은 어렵다. 피프티피프티의 '푸키'가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곡의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큐피드'를 배출한 전홍준 대표가 이끄는 어트랙트답게 이번에도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자연스럽게 이후 발매될 피프티피프티의 앨범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

역주행 인기에 힘입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야구장에 선다. 문샤넬, 하나, 아테나가 데뷔 후 첫 시구, 시타에 도전한다. 이들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시구, 시타자로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로써 피프티피프티는 더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됐다.
사진 = 피프티피프티 위버스 라이브 캡처
사진 = 피프티피프티 위버스 라이브 캡처
최근에는 반가운 완전체의 모습으로 팬들을 찾았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 7일 그동안 회복에 전념해온 키나가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모든 멤버가 한데 모여 팬들을 만났다. 키나는 "기다려준 멤버들과 트웨니들에게 고맙고, 단단해진 계기가 또 한 번 생겼으니 열심히 해서 트웨니 앞에 나타나겠다"고 말했고, 글로벌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각종 페스티벌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3일 열린 대규모 워터 뮤직 페스티벌인 'S2O Taiwan'에 출연해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오는 9월 27~28일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 'ATA 페스티벌 2025' 무대에도 오른다. 피프티피프티는 행사 둘째 날(9월 28일)에 출연한다. 같은 날 더보이즈, QWER, 투어스, 크래비티, 하성운, 82메이저, 유니스, 배드빌런 등도 함께 한강변을 꾸민다.

'푸키'를 통해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각종 음원차트와 숏폼 콘텐츠에서 존재감을 보인 피프티피프티. 키나의 복귀로 다시 완전체가 된 피프티피프티가 보여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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