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대표 이현숙)의 대표 예능 '전과자' 시즌6가 여름방학 기간 중 총 3편의 방학 특별편을 선보였다. 각 에피소드마다 맞춤형 게스트가 함께하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 가운데, 24일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1편에서는 카이의 소속사 직속 후배이자 지난 18일 WayV의 7번째 미니앨범 'BIG BANDS'로 컴백한 텐이 깜짝 출연해 카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곤충동아리를 찾아 호흡을 뽐냈다.
이날 체험에서는 '곤충알못' 카이와 '곤충 친화남' 텐이 180도 다른 면모를 드러내면서도, 의외의 케미를 뿜어내 웃음을 줬다. 동아리 방문 전 텐에게 카이가 동아리에 대한 힌트를 주고자 바퀴벌레 모형을 건네는 장난을 치자, 텐은 "너무 흔한 장난 아니에요?"라고 무덤덤하게 반응해 강단 있는 면모를 보였다. 곤충을 전혀 겁내지 않는 모습으로 카이를 놀라게 한 텐은 "요즘 사람들은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를 반려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모양이 예쁘더라"라며 곤충동아리 체험에 걸맞은 인재임을 입증했다.

동아리원들과 관악산으로 출발한 카이와 텐은 본격적인 곤충 채집에서도 찰떡 케미로 훈훈함을 유발했다. 곤충을 무서워하는 카이 대신 텐이 '흑기사'로 나서 곤충을 손에 올려보자, 카이가 "오늘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꽃피운 것. 또 조금씩 체험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카이는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 속에 숨은 곤충들을 조심스럽게 탐색해보다, 다양한 종류의 곤충이 발견되자 "이게 '뽑기'하는 재미가 있다"며 도파민 폭발 곤충 채집에 푹 빠졌다.
또 카이는 과거 연습생 시절 '돈벌레'와 얽힌 이색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예전에 쓰던 지하 연습실에 돈벌레가 나왔었는데, 당시 연습생들 사이에서 돈벌레만 일부러 안 잡는 나름의 문화가 있었다"라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텐도 맞장구치며 "'돈벌레를 잡으면 돈이 날아간다"고 증언하는 등, 곤충에 얽힌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