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한일톱텐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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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과 인순이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에녹과 인순이 인연이 공개 된 장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 조PD를 비롯해 손승연, 윤수현, 재하 등 노래하다 만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쌍친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가운데 에녹은 인순이와 함께 무대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인순이가 지금의 에녹을 만들었다더라"고 하며 궁금해 했다.

에녹은 맞다며 지난 2011년 무명시절 출연작인 '캣츠'를 언급했다. 에녹은 "당시 소속사 없이 저 혼자 활동한 시절이었는데 인순이가 저보고 '에녹아 너 내 및으로 올래'라고 하시더라"고 하며 고군분투하는 후배에게 선뜻 손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사진 = MBN '한일톱텐쇼' 캡처
사진 = MBN '한일톱텐쇼' 캡처
에녹은 "공연과 행사, 콘서트, 디너쇼 등 모든 스케줄에 저를 동행하셨다"며 "그때 눈으로 봤던 것들이 정말 큰 공부였다"고 했다. 강남은 인순이에게 "대체 에녹 어떤 게 그렇게 예뻤냐"고 했다. 이에 인순이는 "너무 순수했다"고 회상했다.

인순이는 "그리고 아주 열심히 했다"며 "에녹이 너무 순하고 착하니까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인순이는 "그냥 계약 같은거 없이 열심히 하는 후배를 도왔을 뿐이다"고 했다. 에녹은 다시한번 인순이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절 그냥 거둬주신거다"며 "솔직히 국민 가수 아니시냐 그래서 어딜가도 마음이 참 든든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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